합작공장 설립등 승강기 제동장치 국내 독점공급
기계장비 업체인 금영제너럴(대표 이금기)이 미국 굴지의 제동장치 회사인
홀리스트위트니사와 기술제휴 및 합작공장 설립 조인식을 갖고
승강기 비상제동장치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.
금영제너럴은
홀리스트위트니사와 올해 5억원을 들여 비상제동장치 합작공장을 설립해
70%가량의 지분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 제품을 생산하기로 계약을
체결했다.
이에 따라 금영제너럴은 미국에서 전량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것에서 탈피해
수입대체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설자금과
연구개발비 마련을 위해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.
금영제너럴에서 생산하게 될 승강기 안전비상제동장치(제품명
로프그리퍼)는
승강기가 정격 속도를 초과해 과속운행할 경우 승강기의 메인로프를 잡아
승강기 운행을 정지시키는 장치이다. 이 제품은 메인로프와 기타 부품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고
승강기 운행을 중지시킬 수 있으며 정전시 승강기를 안전하게 멈추고 정전해제시 승강기가
정상운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.
이금기 사장은 "승강기의 경우 문이 열린채 과속 운행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"며
"지난해 10월 이후 안전제동장치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연간 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"고 설명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