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영제너럴은 올해부터 설치되는 모든 엘리베이터에 상승방향 과속방지장치를 달도록
의무화한 중국에서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
특종설비형식시험(TX)을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.
이 장치는 엘리베이터가 기계적ㆍ전기적 고장으로 정격속도를 초과해 상승하거나
문이
열린 상태에서 움직이는 등 오작동 발생시 메인 로프를 제동, 안전하게 정지시켜 준다.
이금기 금영제너럴 대표는 "다국적 기업들보다
빨리 중국에서 인증을 받음으로써
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"며
"조만간 상하이 등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해 현지 건설ㆍ엘리베이터 업체 등으로
에이전트ㆍ대리점망을 구축 할 계획"이라고 말했다.
중국의 엘리베이터 수요량은 연간 13만대 규모로
국내(1만5, 000~2만대)보다 훨씬 큰 데다
2008년 베이징올림픽, 2010년 상하이 엑스포 특수까지 겹쳐 고속성장세를 이어가고
있다.